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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처님오신날] 우리나라에서 처음 불교가 도래한 곳 "영광 佛甲寺"

by 구름과 비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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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불교가 제일 처음 도래한 곳으로 알려진 곳, 널리 알려져야 하고 알려질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레 와봄직한 이야기를 지니고 있음에도 전혀 이름 내지 않는 곳 영광 불갑사.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 불교가 도래한 곳,불갑사

불갑사는 삼국 시대 백제시기 불교를 처음 이 땅에 가져왔다는 인도스님인 마라나타 존 자가 남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 침류왕 1년에 영광 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했다는 전설이 묻힌 곳이다.

불갑사는 백제 이후 수많은 중창이 이루어진 관록의 절이다.
불갑사의 대웅전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 화려한 무늬와 조각을 새긴 조선 후기 목조 불전 건축으로 시대적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
불갑사의 전각 배치는 북방불교의 특성과 남방불교의 특성을 절묘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불갑사 입구에는 인도 승려 마라난타존자를 기리는 건축물이 있다

우리에게 굴비로만 각인된 이 지역의 포구인 법성포 역시 내막을 알고 보면 이곳의 내력 역시 다부지게 다져져 왔다. 원래 백제시대 옛 지명은 아무 포로 고려시대에는 부용포로 불리다 聖人이 法을 가지고 들어온 포구란 뜻을 좇아 법성포로 불리게 됐다.

불갑사를 방문하면 제일 놀라운 점은 말 그대로 바닷가 절답다. 그리고 조용하고 아스라이 밝은 느낌의 바닷바람이 머금은 불갑사 절간의 공기 내음은 영/호남 내륙 지방 첩첩산중 소나무 송진 향이 가득 묻어 나오는 그 무언가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불갑사는 부처 佛, 첫째 甲, 절 寺라는 한자어처럼 백제에 불교가 들어와서 처음 세워진 사찰이라고 불리는 불갑사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450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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