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뿌려놓은 밑거름] 윤석열 대통령 "공산 전체주의 맹종, 조작선동 여론 왜곡, 사회 교란 반국가세력" 강하게 비판

윤석열 대통령은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자유를 가장 많이 언급하며, 국민, 자유민주주의, 공산 전체주의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연설 도중에는 총 18차례의 청중 박수가 나왔다.

대통령은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다며,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세존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들의 그 맹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한국자유 총 연맹 행사에서도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 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맹공을 퍼붓기도 했었다.

한미일 3국 사이의 안보협력 중요성 강조

일본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안보 협력과 첨단 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적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며, 북한이 남침을 하는 경우 유엔사의 자동적이고 적극적인 개입과 응징이 뒤따르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돼 있는 곳이라며 유엔사령부는 하나의 깃발 아래, 대한민국의 자유를 굳건히 지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국제연대의 모범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3국 정상회에 대해서도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북 관계에 대해서는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해 압도적 힘으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대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며 단순히 빼앗긴 국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으로 양분된 소모적인 역사 논평을 일축했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각종 국가 현안과 관련해서는 시장 경제 원리가 제대로 작동돼야 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해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돼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교권 침해에 대해서는 교권이 존중하고 교육 현장이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하겠다며 교육 현장에는 규칙이 바로 서야 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규칙을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