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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11~17일까지 진행한다.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과 그 후손에게 정부 차원의 감사와 예우를 이어간다.
민족의 얼, 나의 뿌리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쿠바 등 7개국에 거주하는 31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1922년 연해주에서 고려혁명군의 동부사령관으로 대일항전을 전개한 김경천 지사의 손녀 필란스카야 엘레나 씨와 증손녀 샤라피예바 에벨리나 씨가 한국을 찾는다.
또 1907년 원주로 진군한 일본군 토벌대를 격파하는 등 의병으로 강원과 충복, 경기지방에서 왜병을 수차례 격파한 민경호 지사의 증손녀 민 나탈리아 씨와 연해주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하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최재형 지사의 증손녀 구타라 이리니 씨도 방한한다.
방문 기간 중 후손들은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그리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인 선샤인랜드도 둘러볼 계획이다.
1910년 경술국치에 비분강개하며 자결 순국한 오강표 지사의 손녀로 서예가이며 화가로 활동 중인 정선희 씨는 방한 기간 중 선조들을 위한 작품 기증 의사도 밝혔다고 한다.
또 일제의 참상을 알리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차의석 지사의 외증손자로 미국 샬롯 심포니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인 윌크스 김 씨는 12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열들께 바치는 바이올린 헌정곡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주할 예정이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가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계신 독립유공자의 후손분들께도 긍지와 자부심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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