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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세계는 지금] 최근 일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by 구름과 비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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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선정적인 동영상으로 조회수를 끌어낸 여성 유튜버가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일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

지난 16일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 가공된 것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의 선정적인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 유튜버의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에 달하는데 전문가들은 이 채널이 인공지능을 통해 수익을 올리려고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9월 개설된 미스도쿄대라는 이름의 채널이다.

영상 속 유튜브는 자신을 도쿄대에 재학 중인 이공개 여대생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해당 유튜버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산케이신문은 이 채널에는 모델과 같은 외모를 가진 젊은 여성이 화면을 응시한 채 공원이나 야외를 걷는 모습이 올라왔다며, 특히 노브라 산책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올리는가 하면, 옷을 입은 상태에서 속옷을 벗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의 영상을 10여 개 이상 게시했다고 언급했다.

도쿄대 측은 이 유튜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런 영상이 인공지능으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에치젠 공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딥페이크 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림자나 움직임이 매우 정밀하고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옆모습이 잘려있거나 다른 물체가 얼굴을 가리는 장면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사사하라 카즈토시 도쿄공업대 교수는 현재 유튜브는 딥페이크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며, 딥페이크 포르노가 대량 생산되면 사회질서 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영상 게시자 중에 유료 회원이 되면 보다 선정적인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페이지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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