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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여제] 안세영 한국 배드민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

by 구름과 비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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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셔틀 콕 여제 안세영이 여자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 한국 배드민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을 2 : 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3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카롤리나 마린을 제압하며 1977년 시작한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의 여자 단식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1977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한국 단식은 준우승 2차례, 3위 9차례에 그쳤지만, 안세영은 한국이 단식에서 우승하며 46년 무관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올해 국제대회에서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배드민턴 오픈 대회 중 최대 메이저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해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며 2023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그리고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안세영의 장기 독주 체제를 열었다.

2017년 12월 성인 실업 선수들을 제치고 이용대 이후 처음으로 학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천재와 여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안세영은 묵묵히 기량을 갈고닦았다. 2019년에는 기량이 만개했고 그해 세계랭킹을 99위에서 9위로 끌어올리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BWF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안세영은 천적들에게 무너졌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2022년 7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마침내 천위페이를 상대로 첫 승리의 벽을 넘어면서 거침없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왔기에 안세영의 우승은 준결승부터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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