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최약체" [독일]의 몰락, 독일 언론의 참담한 심경.

알고 보니 최약체였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독일 언론은 축구계의 난쟁이 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승리후 참담한 독일선수들

강호 독일은 한국시간 2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조별리그 첫 승을 했지만 1승 1 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독일은 스페인과 같은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 스페인 +6, 독일 +1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강호 독일이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졸전이라는 평이었다. 전반 10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헤딩 선취골을 넣어며 앞서갔다. 이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였지만 골문을 더 이상 두드리지 못했다. 결국 골문을 두드리다가 전열이 무너졌다. 후반 13분, 코스타리카 엘스틴 테헤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고 독일은 승리가 절실했기에 다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독일에 불운이 연달아 닥치며 암운이 시작됐다. 결국 후반 25분 독일은  문전 혼전 과정에서 코스타리카 후안 바르가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독일은 공격 말고는 할 게 없었다. 일단 승리를 하고 봐야 했다. 후반 28분 카이 하베르츠가 동점골을 넣고 후반 32분 하베르츠가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퓔 크루그의 4번째 득점까지 터졌지만 그 시간 스페인은 일본에  지고 있었다. 결국 강호 독일은 몰락하고 말았다.

카타르월드컵 경기결과

경기 후 독일 언론 빌트는 참담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독일의 축구가 쓰러졌다. 두 대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정말 창피하다. 2018년 러시아 이후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가했지만 오늘부터 우리는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