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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어미 돌고래" 아가야 깨어나렴, 돌고래 보다 못한 사람들.

by 구름과 비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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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다 똑같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무조건적이고 헌신적 사랑을 우리는 아가페(agape)라고 한다.

돌고래사랑

tv를 보면서 42초 분량 찍힌 짧은 영상에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은 새끼의 몸을 수면 위로 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어미 돌고래는 마치 새끼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지 새끼가 혼자 힘으로 헤엄칠 수 있도록  몸을 띄우는 모습이다.

스토커는 살인입니다

새끼 돌고래가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우리 사회적 갈등을 보는 것 같아 더더욱 가슴이 아프다. 자식의 죽음 앞에 피눈물을 흘리는 부모님들의 사정을 알면서도, 무엇을 먹을까 구걸하는 비렁뱅이들처럼 하나 둘 모여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구걸하는 아니 스토커 하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어미 돌고래는 아직 새끼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사람들은 부모님들을 의 마음을 기다리지 못하고 오직 자기의 배고픔만 찾는 비렁뱅이가 되어가는지 궁금할 뿐이다. 어미 돌고래는 죽은 새끼를 품에서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왜 사람들은 유희적 사랑(ludus)만 즐기는 스토커를 즐기고 있다.

돌고래사랑

어미 돌고래는 한동안 그렇게 주변을 헤엄치더니 싸늘해진 주검이 된 새끼 돌고래를 데리고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은 어미 돌고래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도록 아플지, 또 사람들도 부디 어미 돌고래가 하루라도 빨리 마음을 추슬렀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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