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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정의 시작] 최초의 "달 남극 탐사" 도전하는 "민간 우주탐사선"... 착륙 성공 확인했지만, 자세 불안정 추정

by 구름과 비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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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 착륙했지만, 안정적인 형태의 착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위대한 여정의 시작, 최초의 "달 남극 탐사 도전하는 민간 우주탐사선

6일,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CEO인 Steve Altemus는 미 항공 우주국(NASA)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아테나 착륙선의 착륙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Steve Altemus는 달 표면에서의 현 정확한 형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지금 사진을 전송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달 표면에서의 임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력 절약 단계로 설정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데이터를 다운링크하면서 그 사진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우주선의 달 착륙이 예정된 시점 이후 교신에 문제가 생겨 어떤 상태로 착륙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테나는 높이 4.8m, 선체 직경 1.6m 크기의 무인우주선으로, 착륙을 위한 다리 6개가 달려 있다.

또한 이 우주선은 지난 2월 26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아테나의 이번 착륙 지점은 역대 달 탐사 임무 중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연착륙에 제대로 성공했다면 미국의 달 탐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착륙하기 전에 아테나의 카메라가 남극 상공을 비행하는 정말 멋진 사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의 남극은 그동안 우리가 관측하던 밝고 어두운 달과는 또 다른 형태의 공간이라며 이처럼 특이한 조명 조건에서 우리의 분화구 추적 시스템이 얼마나 작동했는지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NASA와 계약해 두 번째로 수행한 이번 달 착륙 임무는 민간 달 탑재체 소송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회사는 작년 2월 아테나와 같은 기종의 우주선 오디세우스를 달 남극 인근 지점에 착륙시키는 데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오디세우스는 달에 착륙한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표면에 착지하는 과정에 충격으로 한쪽 다리가 부러지면서 옆으로 누운 상태가 돼 태양광 충전과 데이터 전송 등에 문제를 겪다가 수명이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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