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국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 착륙했지만, 안정적인 형태의 착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CEO인 Steve Altemus는 미 항공 우주국(NASA)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아테나 착륙선의 착륙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Steve Altemus는 달 표면에서의 현 정확한 형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지금 사진을 전송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달 표면에서의 임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력 절약 단계로 설정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데이터를 다운링크하면서 그 사진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우주선의 달 착륙이 예정된 시점 이후 교신에 문제가 생겨 어떤 상태로 착륙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테나는 높이 4.8m, 선체 직경 1.6m 크기의 무인우주선으로, 착륙을 위한 다리 6개가 달려 있다.
또한 이 우주선은 지난 2월 26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아테나의 이번 착륙 지점은 역대 달 탐사 임무 중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연착륙에 제대로 성공했다면 미국의 달 탐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착륙하기 전에 아테나의 카메라가 남극 상공을 비행하는 정말 멋진 사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의 남극은 그동안 우리가 관측하던 밝고 어두운 달과는 또 다른 형태의 공간이라며 이처럼 특이한 조명 조건에서 우리의 분화구 추적 시스템이 얼마나 작동했는지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NASA와 계약해 두 번째로 수행한 이번 달 착륙 임무는 민간 달 탑재체 소송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회사는 작년 2월 아테나와 같은 기종의 우주선 오디세우스를 달 남극 인근 지점에 착륙시키는 데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오디세우스는 달에 착륙한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표면에 착지하는 과정에 충격으로 한쪽 다리가 부러지면서 옆으로 누운 상태가 돼 태양광 충전과 데이터 전송 등에 문제를 겪다가 수명이 단축됐다.
728x90
반응형
'과학. 유물.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귀犬] 570만 달러(약83억원)에 거래된 희귀품종 "울프독" (0) | 2025.03.22 |
---|---|
[KAIST] 사족보행 로봇 "라이브 2", 세계 최초 마라톤 도전... 로봇이 올림픽 나가는 날 올까? (2) | 2024.11.17 |
[초현실주의AI]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수학자 "앨런 튜링" 초상화 그림 "18억원"에 팔렸다. (0) | 2024.11.10 |
[K-우주과학] 韓-美, "태양 코로나 그래프 발사"부터 "국제우주정거장" 성공적 토킹 (2) | 2024.11.06 |
[NASA] 동면 상태에 들어간 47살 "보이저 1호"... 43년 동안 사용않던 송신기로 교신 성공 (0) | 2024.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