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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첫 장진호전투 73주년 기념식 참석 "국민 10만 명을 자유의 품에 안긴 가장 성공한 전투"

by 구름과 비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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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장진호전투 73주년을 맞아 국민 10만 명을 자유의 품에 안긴 가장 성공한 전투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첫 장진호전투 73주년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군과 유엔군 장병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장진호전투에서 전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머리를 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진호전투는 미 해병 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 3만 명과 12만 명의 중공군 간에 이루어진 치열한 전투였다며, 이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상기했다.

장진호전투가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전이었다고 설명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군 1만 7000여 명, 중공군 4만 80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것만 보아도 그 전투의 치열함을 잘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면서 장진호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억제하고 이른바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을 이루어냈다며, 흥남지역 민간인 10만여 명이 자유 대한의 품에 오게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낸 낙동강전투, 6.25 전쟁의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전투 등 6.26 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역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방국들과도 긴밀히 연대하여,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장진호전투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또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진호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美 제10군단 예하 미 해병 제1사단 등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제9병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기까지 2주간 전개한 철수작전이다.

장진호전투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중공군 사이에 벌어진 가장 혹독한 전투로 손꼽히며, 미군 1029명이 전사하고 4893명이 포로 또는 실종됐다. 하지만 이 작전으로 대규모 중공군의 침략을 저지함으로써 국군과 유엔군, 피란민 등 20만 명이 남쪽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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