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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수배자]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 핵심인물 "김성태" 전 회장 태국 현지 검거.

by 구름과 비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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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10일 태국 현지에서 검거됐다. 지난해 5월 말 출국한 지 8개월 만이다.

수원지검

수원지검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7시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밝혔다. 검찰은 향후 태국 관계당국과 협력해 김성태 전 회장을 국내로 송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태 씽빙울 전 회장 10일 저녁태국에서 검거

김성태 전 회장은 2018~2019년 중국으로 72억 원 규모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성태 전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도움을 받아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남북 경협 사업에 합의한 대가로 이 금액을 북측에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당시는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이었다.

김성태 전 회장은 또 이재명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유착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았을 때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것과 씽방울 그룹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어 검찰과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자로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쌍방울 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김성태 전 회장은 쌍방울 관련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5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도피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해외 도피 중인 김성태 전 회장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태국으로 부르거나 필리핀 등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쌍방울 그룹

외교부는 김성태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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