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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는 2023년 설 차례 비용은 4인 가족 평균 25만 4천3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와 폭설 영향으로 나물류, 채소류 출하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5.8% 올랐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5∼6일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5.8%,1만 4천10원 오른 25만 4천300원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을 담은 2023년 설 차례용품 시세 동향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총 29개 품목 중 사과, 조기 등을 포함한 22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배와 곶감 등 6개 품목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과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었는데 고품질 물량이 많아져 상품 5개 기준 8.5% 오른 1만 5천940원이었다. 대추는 400g에 7천880원으로 지난해보다 4% 정도 올랐다. 한파와 폭설로 생산량이 줄어든 나물류와 채소류 가격도 상승세였다. 시금치 한 근 400g은 지난해보다 40.5% 오른 3천190원, 고사리 한 근 400g도 6.5% 올라 3천440원, 흙대파 한 단은 25% 오른 2천900원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학교급식, 외식 증가, 카타르월드컵 특수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생닭 3마리, 마리당 1㎏가 2만 2천320원으로 지난해 대비 24.5% 올랐다. 계란의 경우 특란 한 판 기준 지난해보다 6.4% 오른 7천160원에 판매됐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급식 수요와 외식 증가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쇠고기의 경우 국거리용 양지 400g, 산적용 600g이 각각 1만 9천750원, 2만 7천63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9.2%, 6.8% 상승했다. 수육용 목 삼겹 1㎏은 15.7% 오른 2만 1천850원이었다.
조기 1마리와 북어포 1마리는 모두 5천320원으로 각각 18.8%, 1.9% 상승했고 가래떡은 1.4% 오른 6천500원, 약과는 5.3% 올라 4천590원 등을 기록했다. 한편, 배는 지난 추석 거래량 감소로 재고가 많아져 상품 5개 기준 지난해보다 10.5% 하락한 1만 8천130원, 밤 1㎏은 8천130원, 곶감 10개 은 1만 1천130원으로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7.1%, 24.6% 하락했다. 나물류 중에는 애호박 300g과 도라지 400g, 숙주 400g가 각각 2천80원, 3천30원, 940원으로 지난해보다 7.1%, 6.5%, 5.1% 떨어졌다.
한국물가협회는 정부에서 성수품 공급확대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설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예년보다 이른 설과 육류와 가공식품 중심으로 이미 높은 가격 상승폭을 보이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할 물가안정 효과는 기대하기 쉽지 않은 만큼 판매처별 행사시기 등 차례용품 구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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