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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포로] 마지막 말 "우크라에 영광을" 러시아 군에 처형된 병사.

by 구름과 비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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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포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6일 영국 언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포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영상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의 소사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된 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에 잡힌 포로로 보이는 우크라이나 병사가 비무장 상태로 얕은 참호에 서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있다. 이 병사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이라고 말한 뒤 총살을 당한다.

이 영상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드미트로 쿨레바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끔찍한 영상이라고 적었다. 쿨레바 장관은 비무장 우크라이나 포로는 단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이라는 말만 남기고 러시아군에 의해 처형됐다며 이 전쟁이 대량학살이라는 또 다른 증거라고 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포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이어 이 극악 무도한 전쟁 범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의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가해자들은 정의를 마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형사재판소 검사 카림 칸의 계정을 태그 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도 해당 영상을 국제 파트너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루비네츠 의원은 그들은 다시 한번 전쟁포로 보호를 규정한 제네바 협정을 위반했다며 잔학한 행위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디미르 체랜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문제의 영상을 겨냥한 듯,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영웅에게 영광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적힌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해당 영상이 어디에서 촬영되었는지, 처형된 이가 우크라이나 군인리고 총을 쏜 사람이 러시아 병사가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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