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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세계 대회에 처음 출전 한상조 6단,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 물리치는 파란

by 구름과 비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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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세계 대회에 처음 출전 한상조 6단은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상조 6단

22일 세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신예 한상조 6단은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을 225수 만에 흑 불계승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한상조는 2017년 입단 후 처음 참가한 세계기전에서 최강자 신진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 랭킹 18위인 한상조는 부동의 랭킹 1위 신진서를 상대로 2패 뒤 첫 승을 거두는 기쁨도 누렸다.

이날 흑을 잡은 한상조는 두텁게 포석을 짠 뒤 하변 백 대마를 맹렬하게 공격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백 대마의 절반을 끊어 잡아 확실하게 집에서 앞선 한상조는 신진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항복을 받았다.

한국은 한상조를 포함해 6명이 16강전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일본의 강자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 계승했고,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중국의 강호 미위팅 9단과 330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2집 반승을 거뒀다.

또 제25회 LG배 우승자인 신민준 9단은 대만의 라이쥔푸 8단에게 165수 만에 불계승했고, 이지현 9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대만 최강자 쉬하오훙 9단을 역시 불계승했다. 가장 늦게 끝난 대국에서는 베테랑 원성진 9단이 일본기원 대표인 쉬자위안 9단에게 30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16강전이 끝난 뒤 8강 대진 추첨 결과 원성진-신민준, 박정환-변상일, 한상조-커제, 이지현-딩하오의 대결이 성사됐다. LG배 8강전은 9월 30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다. LG배 상금은 우승 3억 원, 준우승 1억 원, 제한 시산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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