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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고 본선 진용을 전기의 12강에서 16강으로 확대한 이번 대회는 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들어갔다.
오전에 16강전을, 오후에 8강전을 치른 결과 최정-허서현, 김은지-조승아의 4강 대진으로 압축됐다.
4강 대전 상대전적에서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11위 허서현 4단에게 8승 2패로, 2위 김은지 9단이 5위 조승아 6단에게 12승 1패로 앞서 있다.
준결승전은 5일 오전에 속행되며, 이어 승자가 이번부터 3번 기로 진행하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1국은 5일 오후에, 2국은 6일 오전에 속행한다. 3국까지 갈 경우 6일 오후 최종국을 둔다.
예선에는 40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33명이었던 전기와 전전기보다 7명이 많다. 이들 중에서 11명을 선발해서 본선 진출권을 주었다. 여기에 시드 4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 합류해 총 16명으로 본선 진용을 갖췄다.
시드는 전기 우승자 김은지 9단과 준우승자 김채영 9단, 그리고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랭킹 상위로 시드를 받았다. 와일드카드는 예선 탈락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김민서 3단이 선정됐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강릉은 여러 편의 바둑詩도 남겼던 조선시대의 여류 시인 난설헌 허조희의 고향이다. 그동안 조승아 4단과 당시 김은지 3단, 당시 김은지 7단 순으로 우승해 왔다.
올해의 난설헌배는 상금 규모를 크게 키웠다. 우승상금을 5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2000만 원이었던 전기보다 무려 3000만 원 오른 액수다. 국내 여자대회의 최고 상금을 자랑해 왔던 해성 여자기성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준우승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4강은 4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8강은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16강은 8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렸다. 대대적이고 대폭적인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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