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통합 4라운드, 새내기 주장 이창호 · 양건 · 조혜연 4연승

3일 한국기원 대회장과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통합  4라운드가 순위표를 크게 움직였다.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통합 4라운드

그 속에서도 신생팀 수소도시완주는 선두를 달렸다. 전통의 강호 KH에너지를 3-0으로 완파했다. 1 지명 이창호 9단, 2 지명 권효진 8단, 3 지명 박승문 8단이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합작했다. 

칠곡황금물류는 YES문경에 3-0 대승을 거둔 데 힘입어 2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도 1~3 지명 양건 9단, 이상훈 9단, 안관욱 9단이 활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YES문경은 6위로 후퇴했다.

이 밖에 고양시와 스타영천이 각각 의성마늘과 의정부행복특별시를 2-1로 누르고 3위와 4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의정부행복특별시는 7위, 의성마늘은 8위로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전통의 강호 KH에너지는 5위로 내려갔다.

개인 다승에서는 이창호 9단, 양건 9단, 조혜연 9단이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한 4연승으로 선두 대열을 유지했다. 3명 모두 데뷔 시즌인 막내 시니어들이면서 팀의 1 지명을 맡고 있는 강자들과 새내기 주장의 맹활약에 소속팀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 1 지명 유창혁 9단, 서봉수 9단, 최명훈 9단, 2 지명 이상훈 9단, 3 지명 김동면 9단과 박승문 8단이 3승 1패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8개 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5라운드를 순차적으로 벌인다. 대진은 KH에너지-YES문경 7일, 의정부행복특별시-의성마늘 8일, 칠곡황금물류-고양시 9일, 수소도시완주-스타영천 10일이다.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 원, 준우승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 원, 패자는 40만 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