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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 프로춘향부 "스미레" 결승에서 오유진 꺽고 "국제바둑춘향" 올랐다

by 구름과 비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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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게 첫 개방한 제7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 프로춘향부 결승에서 스미레 3단이 오유진 9단을 꺾고 국제바둑춘향에 올랐다.

바둑요정 스미레, 국제바둑춘향 진.

오유진 9단과 스미레 3단은 공식대회에서 만난 적이 없었고, 비공식 이벤트 대국에서는 2019년에 오유진 9단이, 2023년에 스미레 3단이 1승씩 챙긴 바 있다.

제한시간 20분 초읽기 30초 3회로 진행한 결승전은 여러 차례 접전 양상을 띠었다. 먼저 득점한 쪽은 오유진 9단이었고, 스미레 3단은 상대 악수를 찔러 공격으로 기세를 탔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여자랭킹 10위 스미레 3단

긴장감을 불어넣은 승부는 1시간 40분, 232수 만에 종국, 후반에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여자랭킹 10위 스미레 3단이 초반 흐름을 지키지 못한 4위 오유진 9간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전이 열린 날은 2019년 일본기원에서 입단한 스미레 3단이 지난 3월 2일부터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 무대를 옮긴 지 101일째, 비공식 대회지만 이적 후 첫 우승을 맛보았다.

그동안 아마추어들의 무대였던 국제춘향선발대회는 올해 문호를 넓히며 프로춘향 부를 신설했다. 오유진 9단의 랭킹은 출전 선수 중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최고 랭커로 출전한 2위 김은지 9단은 8강에서 13위 허서현 4단에게 패했고, 허서현은 준결승에서 스미레 3단에게 고배를 마셨다. 여자랭킹 톱 5 중 1위 최정 9단, 3위 김채영 8단, 5위 조승아 6단은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기원이 협력하는 프로춘향 부는 비공식 대회로 대국 결과는 공식 전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상금은 춘향 진 1000만 원, 선 300만 원, 미 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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