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손흥민] 김민재의 SNS 차단으로 불거진 불화설 일축, 역시 "손흥민 다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최근 김민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차단으로 인해 불거진 대표팀 내 불화설을 일축하며 김민재를 감쌌다.

우루과이와 평가전이 끝난 뒤 김민재와 손흥민.

4일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에버턴과의 2022~23 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김민재가 잘못했다고들 하는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손흥민은 김민재와 대화했지만, 내가 얼마나 민재를 좋아하는지 알 것이라며 앞으로 더 도움을 주겠다. 민재가 앞으로 더 좋은 축구 선수이자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손흥민의 불화설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이 끝난 뒤 김민재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에서 시작됐다.  이후 김민재는 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SNS 관계를 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표팀 내 불화설로 번졌다.

김민재가 대표팀 소집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선배 선수와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이어 논란이 커지자 둘은 다시 SNS를 팔로우했고 김민재가 소속사를 통해 오해였다고 사과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