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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번에는 이라크 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초 이례적으로 모하나드 카리브 모하메드 이라크 방공사령관이 한국을 찾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II(M-SAM2) 사양을 점검했다. 특히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공-II 포대를 직접 방문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름 뒤에는 티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며, 무기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LIG넥스원 등 방산 업체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이라크와 협상이 진전되면서 이르면 연내에 수출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협상 당사자인 LIG넥스원도 상대국과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수출에 관한 세부 사항은 보안 관계상 공개가 제한적이라고 밝혀 수출 성사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28일 군 당국과 방산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라크와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에 사실상 합의하고 가격 조건 등 막바지 수출 협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연내 수출 계약에 최종 사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최근 중동 지역에 군사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높은 가성비와 짧은 납기의 장점이 있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다며, 특히 러시아산 방공 체계는 미국이 반대하고 있어 한국의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이라크의 경우 국방부 장관이 직접 한국을 찾아 구체적인 물량까지 논의해 연내 수출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라크와 논의되는 수출 계약 규모는 천궁-II 8개 포대 규모로 알려졌다. 약 3조 5000억 원 규모다. 이라크는 우선적으로 천궁-II 3개 포대를 신속납기 해줄 것을 요구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의 우선 납기가 가능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협상은 한국을 방문한 티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이 한국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때 요구한 것으로, 당시 신원식 장관은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이라크가 요구하는 수출 조건을 최대한 맞추겠다며 수출 계약 성사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천궁-II 1개 포대는 사격통제소와 다기능레이더, 3대의 발사대 차량 등으로 구성되는 게 일반적이다. 발사대 차량 1대당 미사일일 8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따라서 1개 포대는 최대 미사일 24발을 실을 수 있다. 8개 포대의 경우 예비 미사일을 포함하면 약 200발 수준의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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