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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에게 전화, "법무부 홍보대사" 부탁하는 모습.

by 구름과 비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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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라고 하는데요. 부탁 한번 드리려고 전화드렸어요. 모셔서 한번 뵙고 좋은 말씀 해주시면 좋은 시간 될 것 같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에게 전화하고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에게 전화해 법무부 흥보대사를 부탁하는 모습이 11일 유튜브 채널 법무부 TV를 통해 공개 됐다.

한동훈 장관은 양학선 선수와의 통화에서 저와 법무부가 평소에 양학선 선수를 아주 존경한다. 저희 흥보대사로 나와주셨으면 좋겠는데 워낙 바쁘신 분이라 부탁 한번 드리려고 전화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양학선 선수는 흥보대사 기회를 주셔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동훈 장관은 양학선 선수에게 흥보대사를 부탁한 이유에 대해 양학선 선수의 전성기에 올림픽 챔피언 당시의 경기를 보면 누구나 다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다며 올림픽 챔피언 이후 지금까지 현역으로 뛰는 양학선 선수의 근성과 꾸준함, 직업의식, 소명의식에 평소에도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는 대한민국 출범 이래 이름이 바뀌지 않은 두 개의 부처 중 하나라며 그만큼 해야 할 일 자체가 기본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끝까지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학선 선수가 그동안 해온 성취나 지금까지 현역 생활을 유지해 온 자세 자체가 법무정책을 대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TV는 영상 말미 자막으로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법무부와 올림픽 시작 이래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종목 체조라며 초심과 기본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 법무부와 선수 생활 내내 초심과 기본을 잃지 않은 양학선 선수의 만남,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장관 한동훈

앞서 한동훈 장관은 지난해 8월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도 양학선 선수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932년 올림픽 챔피언의 뜀틀 경기 영상과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의 영상을 비교하며 인간의 DNA가 80년 만에 바뀌었을 리가 없다. 그런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지 않나, 이건 축전된 노하우와 전달된 자신의 차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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