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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역대 최장 86분 비행... 합참 12축 신형이동식 발사대 이용해 발사 가능성

by 구름과 비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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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했다.

북한 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 동해상 고각 발사.

31일 합동참모본부는 이 미사일이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 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까지 초기 판단한 것으로는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에 북한이 지난달 조선중앙통신 사진을 통해 공개했던 12축짜리 신형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공보실장

이성준 공보실장은 북한이 최대 사거리를 내며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정상각도 30~45도가 아닌 고각으로 발사한 의도와 관련해, 고각 발사했을 경우에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검증할 수 없다. 그래서 북한의 재진입 기술을 다시 한번 정각으로 발사했을 경우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대선이 임박해 있는 시점에서 북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판단과 현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의 ICBM은 오전 7시 11분쯤 발사돼 86분간 비행한 뒤 오전 8시 37분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2일 북한이 기존 9축 신형이동발사대를 이용해 동해상으로 발사한 화성-18형의 비행시간인 74분을 넘은 역대 최장시간이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번에 화성-18형이 아닌 새로운 ICB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재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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