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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항저우AG] 대한민국 남자 축구 준결승전 우즈베키스탄에 2 : 1 승 "우즈베키스탄의 깡패 축구"

by 구름과 비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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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 1로 승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과격한 몸싸움을 동반한 거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과격한 몸싸움을 동반한 거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며, 심판 몰래 선수를 때리는 장면도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릉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의 멀티골을 앞세워 거친 플레이를 일삼은 우즈베키스탄을 2-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경기 내내 강한 몸싸움과 태클로 경기장 내 긴장감을 잔뜩 높였다. 이강인, 조영욱, 정우영 등이 상대 팔꿈치에 가격 당했다. 대한민국 팬들 사이에서 폭력 축구, 혹 깡패축구라는 지적도 나왔다.

후반 17분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자 이브로 힘 할 릴 율 다 셰프가 거친 백태클을 시도하며, 엄원상의 다리를 그대로 걷어찼다. 이때  다리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애초엔  더 뛰기 어렵다는 X 수신호가 나왔으나 어렵게 일어서서 경기를 이어가던  엄원상은 3분여 만에 다시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결국 안재준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 27분 압둘로프 부리 예프가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조영욱에 무모한 태클을 걸기도 했다. 태클에 걸려 넘어진 조영욱은 그라운드를 몇 바퀴 굴렀고, 태클을 건 구리예프도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누워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송민규는 누워있는 구리예프 옆에 공을 가져다 놓으며, 프리킥 자리를 확보했다.

이때 알리베크 다브로 노프가 송민규를 심판 몰래 때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다브로 노프가 송민규에게 바짝 달라붙자 두 사람이 신경전을 벌였고, 다브로 노프는 심판이 다른 곳을 보는 사이 주먹으로 송민규의 등을 한차례 때렸다.

송민규가 다브로 노프에 항의하듯 다가서자 다브로 노프는 송민규의 가슴팍 부근을 강하게 밀쳤다. 이후 다브로 노프는 사과를 하는 듯 송민규 선수의 얼굴에 한 손을 대다가 다시 손에 힘을 실어 얼굴도 밀쳤다.

구리예프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은 퇴장 1개와 함께 경고 4장을 받았다. 그러나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심판 입장에서 옐로카드를 주는데 이해가 안 간다며 주심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결승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국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교체될 때는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나셨던 엄원상은 경기가 끝난 후 스태프에게 업혀서 나갔다. 

황선홍 대표팀 감독은 엄원상의 상태에 대해 지금까지 큰 부상자 없이 잘해왔는데, 엄원상이 부상이 좀 있는 듯하다며,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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