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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개막전] 중국여자을조리그 "최정" 적수가 없다, "40연승" 한국기사 5명 전원 승리

by 구름과 비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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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 을조리그에서 최정 9단은 3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막한 2024 시즌 개막전에서 풍성징 웨 초단을 155수 만의 불계승으로 완파했다.

한국여자랭킹 1위, 남/여통합랭킹, 22위 최정 9단.

한국여자랭킹 1위, 남/여통합랭킹 22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정 9단에게 중국 여자랭킹 84위, 남/여 통합랭킹 392위, 2006년생 신예 풍성징 웨 초단이 적수가 될 리는 만무했다.

최정 9단은 2016년에 첫발을 내디딘  여자 을조에서 40연승과 함께 통산 49승 1패, 98%에 이르는 가공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기사를 상대로는 17승 1패, 외국기사를 상대로는 32전 32승을 기록했다. 2017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는 5 연속 퍼펙트 시즌을 이뤘으며, 올해 6 연속 퍼펙트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기사 5명 전원 승리

이번 시즌 남녀 을조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기사는 남자가 2명, 여자 3명이다. 5명 모두 소속팀 1장을 맡고 있다. 남자 을조에서 한국랭킹 6위 김명훈 9단은 중국랭킹 53위 우웨평 6단을, 21위 한우진 9단은 118위 고 정옌 5잔을 꺾었다.

여자 을조에 출전한 최정상권의 한국 여자기사들은 생소한 중국 선수들과 마주했다. 여자랭킹 3위 김채영 9단은 중국여자랭킹 78위인 14세 세 쯔 엉 2단을, 5위 조승아 6단은 49위인 20세 장멍 하오 3단을 꺾었다. 아마추어로 참가한 악지우는 3장 전에서 리자이 초단에게 승리했다.

중국리그는 갑조, 을조, 병조로 운영하면서 매 시즌 성적에 따라 승강 급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갑조리그 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로 강등하며, 을조리그 상위 두 팀은 갑조리그로 승급하게 된다.

4인 단체전인 남자 을조는 16개 팀이 8라운드로, 3인 단체전인 여자 을조는 18개 팀이 7라운드로 경쟁한다. 팀마다 고정 순번을 정해 놓고 매 경기 상대팀의 같은 순번과 대국한다.

6월 1일 열리는 2라운드의 한국기사 대진은 김명훈-마오루이룽, 안우진-왕 쩌 위, 최정-류 쯔 멍, 김채영-양쯔쉔, 조승아-정옌이 출전한다.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 1분 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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