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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역시 여자양궁 "임시현" 세계신기록/올림픽신기록으로 랭킹라운드 1위 "남수현" 2위

by 구름과 비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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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아게임 3관왕에 빛나는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랭킹라운드를 마쳤다.

여자양궁 임시현, 세계신기록/올림픽신기록으로 랭킹라운드 1위.

개인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아게임에 이어 파리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5일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랭킹라운드를 치렸다. 랭킹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다. 남녀 단체전에선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과 나중에 만난다.

또한 한국 선수단 남녀 각 1위는 혼성 단체전 진출권도 얻는다. 그 결과 임시현이 전체 1위로 랭킹라운드를 통과했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임시현은 올림픽 첫 출전에서 새 기록을 작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임시현은 이날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지난 2019년 강채영이 쓴 692점, 올림픽 신기록은 도쿄 대회 때 안산의 680점이다.

한국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은 첫 발부터 엑스텐을 나란히 조준하며 어깨를 풀었다. 선두는 에이스 임시현이었다. 그는 1 엔드에서 엑스텐 4발 10점 1발, 9점 1발 등 총 59점을 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는 꺾이지 않았다. 임시현은 전반 마지막 엔드에선 60점 만점을 쐈다. 전반 353점을 쌓으며 1위를 달렸다.

임시현은 휴식 뒤 치른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이어갔다. 그는 56점, 56점, 58점, 59점을 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총 694점으로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한 임시현은 이날 엑스텐 21회, 10점 48회 명중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남수현도 날카로운 힘을 선보였다. 첫 판에서 총 57점을 쏘며 3위에 안착했다. 이후 잠시 5위로 떨어졌지만, 이내 2위로 뛰어오르며 임시현과 선두 경쟁을 벌였다. 남수현은 전반 341점, 3위에 랭크됐다. 후반은 더욱 매서웠다. 남수현은 3 앤드에서 60점을 명중했다. 후반에 매서운 힘을 발휘한 남수현은 최종 688점, 2위를 기록하며 랭킹라운드를 마쳤다.

전훈영은 매서운 뒷심을 선보였다. 그는 1 엔드에서 총 52점을 기록하며, 전체 62명 중 4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전반 330점을 쏘며 21위에 자리했다. 전훈영은 후반에 더 날카로운 활 끝을 자랑했다. 최종 664점을 쏘며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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