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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8강전, "바둑여제 최정" 또 무너졌다

by 구름과 비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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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이 또 무너졌다. 10년 넘게 여자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최정 9단은, 현재 5개 타이틀과 함께 통산 31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둑여제다.

여자바둑마스터스 8강전, 바둑여제 최정 또 무너졌다

10일 저녁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이슬주 2단에게 패했다.

최정은 초반 상대의 이상 행마를 찔러 상당한 우세를 잡았으나 얼마 못 가서 역전을 허용했다. 10살 후배인 신예 이슬주 2단에게 패했다. 초반 상대의 이상 행마를 찔러 상당한 우세를 잡았으나 얼마 못 가서 역전을 허용했다.

10살 후배인 신예 이슬주 2단은 패기만만했다. 초반 스텝이 크게 꼬였으나 침착하게 따라갔다. 강수를 연발하며 기백 있게 두어 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대전을 끝낸 후 상대를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이대회 디팬딩 챔피언 최정은 말했다.

이슬주 2단은 상대전적에서 2패 후 첫승을 거뒀다. 통합랭킹 242위 이슬주 2단이 29위, 최정 9단을 꺾은 이 판의 결과는 2021년에 입단한 후 최고 랭커에게 승리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슬주 2단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앞서 예선 예선 결승에서 여자랭킹 5위 조승아 6단을, 본선 16강에서 일취월장하고 있는 스미레  3단을 꺾었다. 또한 여자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처음으로 첫 4강이라는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4강전에서는 여자랭킹 4위 김채영 9단과 대결한다. 그동안 4패만을 당해 왔던 또 한 명의 난적이다. 지금까지 이겼던 상대들이 한 판도 못 이겨 보았던 상대들이라는 이슬주 2단은 김채영 사범님에게 한 판도 못 이겨 보았는데 그런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는 아마추어 선발전 57명이 참가한 예선전, 16강 본선토너먼트 단계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대회의 상금은 우승 3000만 원, 준우승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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