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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부안붉은노을 적지에서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 꺾거 PS행 "파란불"

by 구름과 비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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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부안 붉은 노을, 홈그라운드에서 자존심을 세워야 했던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여자랭킹 3위 오유진 9단과 랭킹 6위 조승아 7단,

18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역사문화전시관에서 이번 시즌 5번째 지역 투어로 열린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에서 원정팀 부안 박소율 4단, 오유진 9단, 강다정 3단이 차례로 이기며 홈팀 철원을 3-0으로 꺾었다.

여자랭킹 3위 오유진 9단과 랭킹 6위 조승아 7단, 동갑내기가 격돌한 주장 대결은 너무 치열해서 그래프의 방향이 수도 없이 바뀌었다.

팀성적

조승아 7단이 크게 우세했던 장면도 있었으나 후반은 오유진 9단이 승률 그래프를 주도했다. 이어진 바둑은 마지막 반패 싸움에서 이긴 오유진 9단이 아슬아슬하게 반집을 남겼다.

부안 붉은 노을은 오유진에 앞서 2 지명 박소율 4단이 김상아 3단을 완파했으며, 오유진 뒤로 3 지명 강다정 3단이 윤라은 초단을 상대로 완봉 스코어를 완성했다. 부안 붉은 노을은 전반기에도 오유진, 박소율이 2-1 승리를 합작한 바 있다.

한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8승 5패로 올라선 부안 붉은 노을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부안 붉은 노을의 승리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탈락이 확정됐으며, 포스코퓨처엠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시즌 전적 1승 12패 3번째 영봉패에 빠진 신생팀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은 최종 라운드에서 부광약품을 3-0으로 꺾어야 최하위를 면할 수 있다.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20일 H2 DREAM삼척과 평택브레인시티가 13라운드 4경기에서 맞선다. 개별 대진은 허서현-고미소, 김은선-김주아, 정유진-스미레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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