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중국갑조리그] 14라운드, 韓 기사 6명 출전 4명 勝...신진서, 갑조 통산 99승...박정환, 개인 최고 12연승

굵직하고 중요한 세계대회들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강자들이 중국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신진서 9단, 갑조 통산 99승

18일, 중국 각지에서 열린 2024 중국갑조리그 14라운드에 한국 기사 6명이 출전해 4명이 승리를 거뒀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12위 자오천위 9단을 제압했다. 상대전적 9승 1패와 함께 시즌 8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이 10번째 출전인 갑조리그 통산 전적은 99승 30패로 100승 달성을 눈앞에 두었다.

박정환 9단, 개인 최고 12연승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한한 전에서 9위 설현준 9단을 꺾었다. 개막 이후 11전 전승을 달리며, 자신의 단일 정규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셈하면 12연승으로 자신의 갑조리그 최다연승이다.

종전 기록은 2020 시즌의 11연승 중, 정규시즌 10연승, 포스트시즌 1승, 13 시즌 연속 참가하고 있는 갑조리그 통산 전적은 146승 1 무 61패로 승률 70.5% 기록 중이다. 설현준 9단은 5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3승 7패 중이다.

6위 강동윤 9단은 중국 143위 푸젠형 6단과의 대결에서 불계승, 8위 이창석 9단은 정자리샹 5단과의 첫 대결에서 불계승했다. 시즌 전적은 강동윤이 3승 6패, 이창석이 5승 4패, 3위 변상일 9단은 난적 리웨이징 9단에게 패했다.

14라운드 오더에 들지 않은 신민준 9단은 3승 4패다. 이번 시즌의 한국 용병은 7명, 이들은 14라운드까지 합산 전적 38승 28패를 기록하며, 합산 승률 57.6% 를 기록 중이다.

팀 순위에서는 박정환 9단의 선전룽화가 선두 청두에 1점 뒤진 2위이며, 신진서 9단의 쑤보얼항저우가 3위다. 변상일 9단의 용원항저우가 5위이며, 강동윤 9단, 신민준 9단, 설현준 9단, 이창석 9단의 소속팀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2024 중국갑조리그 정규시즌 순위

개인 다승에서는 1승을 추가한 진위청 8단이 13승 1패로 단독 1위를 지켰다. 양당신 9단, 당이페이 9단, 왕싱하오 9단, 투샤오위 9단도 1승씩 추가한 12승 2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박정환 9단은 11승, 미위팅 9단은 11승 3패다.

1999년 출범 이래 26번째 시즌인 2024 중국갑조리그는 16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8개 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하위 8개 팀은 을조리그 2팀이 강등을 면하기 위한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시즌 매 경기는 4위 단체전으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획득한다. 제한시간 일 반 전 2시간, 초읽기 1분 5회이며, 속기 전은 1시간, 초읽기 30초 3회다.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15라운드는 27일 속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