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9월의 선수" 토트넘 감독상 까지 싹쓸이.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더드는 15일 손흥민과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각각 EPL 9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감독상을 받자 토트넘이 더블을 달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감독상을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건 4번째다.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2023년 9월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전설적인 앨런 시어러 4회, 티에리 앙리 4회 이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 4경기 출전해 6골을 뽑아냈다. 그간 토트넘은 3승 1 무 무패를 기록했다.

쟁쟁한 후보 모하메드 살라, 흘리 안 알바레스, 재로드 보웬, 키어런 트리피아, 흘리 왓킨스, 페드로 네투 등을 뒤로하고 손흥민은 9월 이달의 선수로 영광을 안았다.

이브닝스탠더드는  지난달엔 토트넘 영입생 제임스 매디슨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엔 손흥민이 선정됐다. 주장으로서 클럽의 지배력을 이어갔다며,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는 부적 같은 선수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토트넘은 겹경사를 맞았다.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 선정에 이어 사령탑 포스테코를루 감독도 9월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포스테코를루 감독은 지난 8월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