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12일 아시안컵 8강 맞대결 대한민국, 중국 이기면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들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8강 상대인 중국만 이기면 3회 연속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대한민국과 중국 외에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이란과 이라크, 일본과 요르단의 맞대결로 구성됐다.

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지난 8일 조별리그 C조 1위로 통과하며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튿날 중국이 D조를 2위로 통과하면서 두 팀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4강 진출팀이 오는 5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과 함께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잡았다. 중국을 이기면 4강 진출을 통한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회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U-20 월드컵에 출전하면 지난 2017년과 2019년 대회 준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진출이다.

대한민국은 중국과 U-20 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 13승 2 무 3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9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이었는데, 당시에도 4대 1 대승을 거뒀다. U-20 대표팀이 중국에 진건 지난 2004년 1대 3 패배가 마지막이다. 이후엔 7승 1 무로 강세로 이어가는 중이다.

대한민국과 중국 외에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이란과 이라크, 일본과 요르단의 맞대결로 구성됐다. 만약 대한민국 김은중호가 중국을 이기고 4강에 오르면 우즈베키스탄과 호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