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행복하지 않다. 빅클럽 제안 오면 "토트넘 떠날 수 있다"

영국의 HITC는 10일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행복해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행복해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수비지향적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손흥민의 경우 공간이 열려야 위력을 발휘한다고 언론은 전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최근에는 미드필더까지 내려와 볼을 받을 때가 많다고 했다. 또 콘테 감독이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와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면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에는 전 대회 통틀어 24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5골 3 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골, FA컵 2골 등 총 9골 3 도움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낮은 위치에서 공을 너무 많이 잡는 모습을 봤다며 손흥민은 뭔가를 향해 내달리거나 선수들 뒷공간을 치고 달리는 모습이 훨씬 낫다고 아쉬워한 바 있다고 말했다. 

HITC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정말 걱정스러운 일이 라며, 물론 손흥민이 떠나기를 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는 결코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토트넘이 빅 4에 들지 못하고 유럽의 또 다른 빅클럽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은 자신의 축구 여정에서 새로운 장을 추구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