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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세계선수권 은메달 이해인, "포기하지 않는 노력"많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

by 구름과 비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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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은 도전의 기회도 잡지 못한 선수들은 환희와 기쁨에 가득 찬 경쟁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올림픽 출전의 아픔을 참 고통스럽다고 이야기했다.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은메달 이해인, 금메달 사카모토 가오리, 동메달 루나 헨드릭스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75.33점, 예술점수 71.79점 합계 147.32점을 받으며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선 올 시즌 초반엔 몸이 아파서 힘들었지만,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며, 이에 ISU 사대륙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전 이해인은 자기 손으로 만든 올림픽 쿼터를 눈앞에서 잃었고, 베이징 무대는 유영과 김예림의 못이 됐다. 대한민국 차세대 간판으로 평가받던 이해인은 단 한 번의 경기 결과로 꿈을 무참하게 무너뜨렸다. 이해인은 국내에서 조용히 훈련에 전념했다.

독하게 입술을 깨물고, 그리고 베이징올림픽 개막 직전에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이날의 연기는 베이징 올림픽에 묻혀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지만 이해인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자신을 치유했다.

이해인은 지난달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마침내 최정상의 자리에 섰다. 쇼트프로그램에선 6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모습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이 선수 인생에서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마침내 최정상을 차지한 건 처음이었다.

이어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고의 연기,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연기를 마친 뒤에도 메달 획득이 확정된 뒤에도 그 어느 때보다 맑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2022~2023 시즌 국제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이해인은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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