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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한광고 김현겸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 피케 스케이팅 주니어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올랐다.
한강고 김현겸은 3일 캐나다 캘거리의 원스포츠 아레나 A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1.4점, 예술점수 34.75점을 합쳐 총점 75.77점을 받았다.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7.21점, 2022년 ISU 챌린저 네펠라 메리얼을 훌쩍 넘어선 김현겸은 8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김현겸은 지난해 ISU 챌린저 대회에 두 번 출전해 4위와 12위에 올랐다. 이후 트리플 액셀 성공률과 완성도가 한층 살아난 뒤 급성장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주니어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김현겸은 처음으로 5일 열리는 ISU 메이저 대회 TOP 10에 도전한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액셀을 깨끗하게 뛴 그는 1.49점의 수행점수를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해냈고 1.1점의 수행점수가 매겨졌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쿼터 랜딩 즉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조하다고 지적받아 0.63점이 깎였다. 세 가지 비점프 요소는 빈틈이 없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체인지풋 시트 스핀은 모두 최고 등급인 레밸 4를 받았고 스텝시퀀스에서도 레밸 4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1위는 85.11점을 받은 이우라가 오가 차지했다. 2위는 80.56점을 기록한 웨슬러치우. 3위는 79.46점을 얻은 나오키 로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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