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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 울산현대가 대구 FC를 꺾고 2023 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창단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울산현대는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5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된 김민혁,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 -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현대는 승점 70 고지를 밟았고, 전날 전북현대와 1 - 1 무승부에 그쳤던 포항스틸러스와 승점 10점 차이로 간격을 벌리며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경기를 남겨 놓고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것보다 빨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으로 최초 2연패에 성공했다.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좋은 득점 기회도 대구 FC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케이타가 밀어준 패스가 울산 수비를 지나 고재현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이 울산현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며 찬스가 날아갔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상대 진영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설영우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에 그쳤다.
후반전에도 팽팽함은 이어졌다. 울산현대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선제골을 노렸고, 대구 FC는 방어 후 역습으로 상대 골망을 노렸다.
공방전 끝에 후반 교체 투입된 김민혁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23분 아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대구 FC 박스로 향했다. 마틴 아담에게 닿지 않았지만 대구 FC 골키퍼 오승환도 정확히 처리하지 못했다. 쇄도하던 김민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리며 1 - 0 우승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주민규가 내어준 패스를 장시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울산은 홈에서 2 - 0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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