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개그맨 손헌수 10월 15일 결혼,"한라산 정상에서 고백"

개그맨 손헌수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손헌수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 7세 연하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

손헌수는 너무 아름다운 분이 내게 고백을 했다며 관광공사에 재직 중이며 일 마치고 잠깐 이야기할 수 있겠냐 묻더니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박수홍은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다.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손헌수는 고백을 받고 거절을 했다며 연애 세포가 제로일 때라고, 이성에 관심이 없었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사업이 잘 안 될 때라서 다른 데로 눈을 못 돌릴 때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손헌수는 동료로서 예비신부를 지며보다 박수홍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자 박수홍은 헌수야 이분이다. 꼭 만나라고 했고, 가수 진성 역시 이분 놓치면 바보 천지다고 말했다. 두 살망의 말을 듣고 결심을 한 손헌수는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을 했다고 회상했다.

개그맨 손헌수

박수홍은 헌수를 2년 가까이 좋아해 주고 그 마음이 변치 않고, 아마추어 권투 선수다. 헌수가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업어줄 수 있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손헌수는 중의학을 9년 전공해서 내가 조금 힘들면 불부항을 떠준다. 몸이 좋다는 약을 다 사다 준다. 정서에 감동했다. 교과서에 나올 법한 여자친구다라며 칭찬했다.

손헌수의 결혼식은 10월 15일 진행되며 축사는 방송인 박수홍이 맡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