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5관왕] 이정후, "초특급 대우 연봉 11억원" 단년 계약 최고액.

20일, 2022 시즌 프로야구 MVP를 수상한 이정후가 연봉 11억 원에 키움 구단과 계약하며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2022 시즌 프로야구 MVP를 수상한 이정후

이정후는 지난해 타격 5관왕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을 차지했고 생애 첫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이정후는 골든 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투수 안우진

키움은 KBO리그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정후에게 초특급 대우를 해주며 지난해 연봉 7억 5000만 원에서 3악 5000만 원이 인상된 연봉 1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FA 계약, 해외파 복귀 계약 등 경우를 제외한 다년 계약으로 연봉 10억 원 이상을 받은 선수는 리그가 출범한 이래 이정후가 처음이다.

포수 이지영

아울러 이정후는 리그 역재 7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경신했다. 7년 차 최고 연봉은 2020년 당시 김하성이 받은 5억 5000만 원이다. 이정후는 2019 시즌 연봉 2억 3000만 원, 2020 시즌 연봉 3억 9000만 원, 2021 시즌 연봉 5억 5000만 원, 2022 시즌 연봉 7억 5000만 원을 받으며 KBO리그 역재 3~6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 중이다.

내야수 김혜성

한편 키움은 이정후를 비롯해 2023 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 전원과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평균자책점 및 탈삼진 부문 1위, 다승 부문 공종 2위에 오른 안우진은 3억 5000만 원에 계약했고, FA 계약 기간이 종료된 포수 이지영은 5억 원에 서명했고, 내야수 김혜성도 4억 2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투수 김재웅도 111.5% 기록한 2억 2000만 원 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