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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최대 우파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마지막날 무대에 올라 연설 중 고든 창(73)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시해 주목된다.
미국 내 대표적인 반중/친한 인사인 중국계 미국인 고든 창은 우리나라 탄핵 정국 초반부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지지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친중/친북 세력에 의한 체재 탄핵임을 다양한 루트로 말해 온 인물이다.
75분에 걸친 연설에서, 트럼프는 대선 승리가 레거시 미디어의 악의적 보도를 뚫고 얻어진 것이라며, CNN-MSNBC 등을 민주주의의 위협 수준으로 꼽더니, 문득 이 자리에 최고 멋진 신사분이 계시다며, 고든 창을 지목해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과거 CPAC 행사에선 고든 창을 일으켜 세워 장내 기립 박수 속에 치하한 뒤 고든 창'의 말 거의 지지한다. 중국 관련해 돌발 발언 할 때마다 내 말에 동의해 주길 바라며 그의 표정을 살핀다고 소개한 바 있다.
변호사 및 언론인이자 중국의 몰락(2001) 저자인 고든 창은 중국이 본격 고도성장기에 진입할 때부터 언젠가 국유은행 부실 채권으로 공산당 체제가 무너질 것을 예고했다. 선거 부정 문제에 있어서 고든 창과 트럼프 진영이 하나 된 시각이다.
국제 카르텔에 의한 부정선거 사태를 주권찬탈 문제로 간주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던 날 나온 동영상과 장문의 자필 편지 국민께 드리는 글'에 언급된 부분과 맞아떨어진다.
고든 창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한국의 동맹으로서 현 세계의 보편 문제가 된 선거부정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을 치를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선거를 훔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진행된 CPAC 코리아(KCPAC) 행사에서 고든 창은 더욱 분명한 입장을 드러냈다. 오늘날 민주주의와 자유의 최전선이 어디인지 알고 싶다면 서울 거리, 탄핵 찬반 시위를 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앞서 2020년 4월 15일 총선 때부터 시작된 위기, 더불어민주당의 예상치 못한 압도적 승리를 거론했다. 사전 투표에 집중된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를 신이 했거나 조작된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고든 창은 한국 선거관리위원회 서버에 화웨이 장비가 사용해 베이징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개표 수 변경 알고리즘이 개발됐다는 보고도 있다. 2024년 총선 역시 도난당했다고 단정했다. 아울러 문재인과 민주당 이재명이 동일한 이념 지향의 소유자임을 지적하며 그들이 믿는 것은 대한민국 이 아닌 통일된 친중, 친북, 반미 코리아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출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고든 창도 참석한 이날 KCPAC 토론회, 번영과 위험의 기로에 선 한국엔 청중 및 취재진 약 1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원목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모스 탄 전 대사, 류현우 전 주쿠웨이트 북한대사 대리,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 스티브 예이츠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이 나섰다.
최원목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 범죄인 선거조작을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 비상계엄으로 선거부정 의혹 폭로 등 윤석열 대통령이 한 일은 정말 가치 있다며, 계속 싸워야 한다 등 공개 선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현 변호사는 미국이 전 세계부정선거 수출 기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보이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를 수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공조하면 미국 부정선거 진상도 자연스럽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KCPAC과 한국 보수단체들이 CPAC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부분인 참석자를 대상으로 선거 부정 이슈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향이 트럼프의 그것과 같고 직면한 역경의 본질과 구도 또한 유사하다는 점을 부각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트럼프 1기 때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태사를 지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리버티대 법학교수가 CAPC W 전체회의 연설에서 아시아의 트럼프인 윤석열 대통령이 많은 징후를 드러낸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하고자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미 국민들이 이럴 때 중립을 지켜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모스 탄 전 대사는 미 정부와 국민이 한국의 민주주의 강탈/파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전쟁에서 미군 5만 명이 죽고 피 흘린 게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국은 민주주의가 번영한 한국에서 국민 손으로 선출된 친미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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