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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독 힘든 계절이다. 또한 당도 높은 제철 과일, 시원한 탄산음료, 여행으로 인한 환경 변화 등 당뇨병 관리를 방해하는 요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를 위협하는 요소를 피해 여름을 건강하고 슬기롭게 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줄줄 흐르는 땀, 당뇨병 환자에겐 건강의 적신호
여름철 더운 날씨는 땀을 유발하는데, 이는 당뇨병 환자의 탈수 현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으며, 탈수는 당뇨병의 대표적 초기 증상 중 하나로 피로, 배뇨 감소, 갈증 증가, 현기증, 두통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저혈압, 심박수 증가 등의 원인이 된다.
만약 탈수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고혈당이 지속될 경우 자율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자율신경 이상으로 가장 뚜렷한 문제 증상을 보이는 곳 중 하나가 땀샘이기 때문이다. 땀샘에 문제가 생기면 땀이 많이 나면서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돼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또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저혈당 위험에 빠지기 쉽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열사병 같은 여름철 온열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수시로 물을 마셔 탈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운동하거나 일을 할 때는 탈수 또는 저혈당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5~10% 미만의 당분이 함유된 스포츠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여름철 장염 주의
당뇨병 환자는 여름철 장염에 건강한 사람에 비해 감염에 좀 더 취약하며, 장염으로 인한 탈수 시 더욱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심한 감염성 장염으로 식품을 제한해야 할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으며, 장염으로 인한 탈수 시 혈당 조절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급성장염은 다양한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먹은 경우에 감염되며, 이 중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은 살모넬라 등으로 인한 세균성 장염이다. 세균성 장염은 간혹 패혈증으로 발전해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적절한 예방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음식이나 물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어패류와 육류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한 음식은 80℃ 이상의 열로 7~8분간 조리해 먹는 것이 좋으며, 혹 가족 중 장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화장실 분변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체중 관리
당뇨병은 내장지방과 긴밀한 연관이 있으니 내장지방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병이 발병한다. 그 때문에 다이어트, 즉 내장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당뇨병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당뇨 전 단계의 경우 완치도 가능하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이다.
당뇨병 환자는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하다가는 저혈당이 와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다이어트를 하기 전 반드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한 과정이 필요하다. 즉 위험 요소를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더운 날씨에 과도하게 운동할 경우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피해야 하며, GI 지수가 높은 여름 과일은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장기간 금식은 저혈당을 유발하고 지방식은 고지혈증을 유발하므로 고단백 식이나 신기능 저하 환자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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