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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고성을 지른 김진표 국회의장의 타박도 통하지 않았다.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회동을 가졌지만, 또다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오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 주재하에 회동을 가졌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협의해 너무 늦지 않게 빠르게 합의하도록 노력하자고 야당에 말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앞서 조속히 처리를 요청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
두 원내대표가 협의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날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예산안 처리를 다음 주로 미루었다. 김 의장은 회동 공개 발언에서 당초 예산안 합의 기간을 세 번이나 미룬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의장은 전날 내놓은 의장 중재안을 언급하며 오늘 중에는 원내대표들이 합의안을 만들어줄 줄 알았는데, 오늘도 또 일괄 타결이 안 돼서 참 걱정이다. 서운하기도 하다며 예산안이 우리 경제 위기를 내년 1월부터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데, 12월 2일까지 해야 할 걸 여태까지 질질 끌어 오늘 아직까지도 제대로 합의를 안 하고 있으면 집행은 언제 되나라고 양당 원내대표를 나무랐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하는 사람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 취약계층 도우려고 하는 수레바퀴를 국회가 붙잡고 늘어지는 게 아니냐라고 큰 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여야 모두 예산안에 합의해 주시고, 주말에 모든 준비를 해서 아무리 못해도 19일 예산안을 통과해야 한다고 협의 날짜를 다시 한번 못 박았다.
더팩트 송다영 기자 쓴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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