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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달 탐사선 나누리, 17일 새벽 2시 45분 1차 달 "궤도 진입 가동" 실시.

by 구름과 비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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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목표인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마지막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17일 오전 2시 45분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기동(LOI)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발사 후 약 4.5개월간 지구-달 전이 궤적을 따라 총 594만 km(누적)를 비행했다. 17일에는 달에서 약 108km 거리까지 근접한다. 이후 17~28일 사이에 5차례의 임무 궤도 진입 기동을 거쳐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이를 위해 다누리는 추력 기를 사용해 1차 기동 때부터 속도를 줄여 달의 중력에 포섭되어야 한다.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약 13분간 추력 기를 가동하여 다누리의 속도를 약 8,000km/h에서 7,500km/h까지 감속하는 동시에, 목표한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

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이는 총알의 속도(약 3,600km/h)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7,500~8,000km/h)를 진입시키는 고난도의 작업이다. 1차 진입 기동의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오는 19일 나온다. 이후 4차례 더 추력 기를 가동해 궤도 수정 작업을 거치며, 오는 29일 임무 궤도에 안착한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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