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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는 중남미에서 극단적 날씨가 점점 더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돌아오는 주기는 더 짧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남미 지역이 기후변화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으며, 브라질에서는 홍수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도로가 파괴되고, 보트를 이용해 구조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기상기구의 2023년 중남미 기후상황보고서를 보면 중남미에서 1년 동안 기록적 폭염과 홍수, 가뭄으로 기아와 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중남미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해 수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적어도 약 28조 7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실효과로 지구가 가열되면서 나타나는 극단적 현상과 지난해 슈퍼 엘니뇨라고 부를 정도의 강력한 엘니뇨 효과가 결합하면서 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강력한 홍수가 계속되고 있고 최소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농경지가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기상기구 측은 지난해 이 지역의 사망자 수를 정리하면서 사회경제적 충격과 함께 재난과 기후 변화로 인해 138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식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단적 날씨와 자연이 파괴되면서 질병도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세계기상기구는 2023년 첫 7개월 동안 300만 건 이상의 뎅기열 사례가 보고돼 이 지역의 이전 연간 기록을 깼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에서는 치쿤구니야열의 첫 번째 사례가 보고됐고 칠레는 이집트 숲모기 매개체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다.
또한 멕시코는 지난해 8월 29일에 51.4c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많은 지역이 장기간의 폭염 속에 무더위를 겪었고 허리케인 오티스는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도시 호텔의 80%를 손상시켜 120억 달러의 피해를 남겼다고 했다.
가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식량 생산 지역 중 하나의 농업 생산에 큰 어려움이 발생했고, 아르헨티나의 밀 생산량은 5년 평균보다 30%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아이티와 콜롬비아 일부와 같이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에서는 식량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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