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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 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이 한 몸 죽어도 여한이 없게나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
2023년 12월 20일 개봉
김한민 감독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출연
줄거리 : 왜가 명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조선에서 길을 빌려달라는 이유로 시작된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벌써 7년의 시간이 흘렸다. 왜군의 수장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 출정한 왜군의 퇴각을 명령한 후 숨을 거둔다.
이순신이 바다에서 버티고 있었기에 왜는 전쟁에서 패하고 있었고, 남해안에 왜 섬들을 짓고 수비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조/명 연합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명 소식을 듣고 철수하는 왜를 섬멸할 작정으로 사로 병진 책을 세워 공세를 가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순신이 앞바다를 버티고 있는 바람에 보급도 끊기고 순천왜성에 고립된 고니시 유키나가는 살길을 찾기 위해 휘하의 다이묘를 진린에게 보내 길을 열어줄 것을 부탁한다. 진린은 처음에 받은 검을 보고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지만 2천의 수급을 받고는 이들을 도와주기로 결정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 소식에 조선군들은 벌써 전쟁에서 이긴 것처럼 들뜬 모습이다. 하지만 이순신은 임진왜란의 선봉에 서서 살육을 일삼은 고니시 유키나가 소서행장을 순순히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며, 그는 휘하의 장수들에게 궁지에 몰린 왜군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순신은 겉으로는 강하고 엄한 장군이었으나, 자식을 잃은 아버지이기도 했다. 이순신은 왜구에 의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아들 면 이를 잃었고, 눈앞에서 자식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악몽을 꾸었다.
진린은 뇌물을 받고 왜군의 배 한 척이 빠져나가는 것을 묵인하고, 적을 섬멸해야 한다는 이순신에게 어차피 끝난 전쟁이니 피를 흘릴 것 없지 않냐고 주장한다. 하지만 진린이 열어준 길로 빠져나간 아리마 하루노부는 사천왜성 총대장인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고니시의 서신을 전하는 데 성공한다.
시미즈는 고니시에게 설득당해 그들을 구하는 것이 아닌 이순신을 해치우기 위해 출정을 마음먹는데, 진린이 싸울 마음이 없다면 단독으로 출정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순신은 오늘 밤, 노량에서 적들을 맞아 싸울 준비를 시작한다.
임진왜란 7년간의 전사자들의 명부를 보며 마음을 다잡은 이순신은 죽은 전우들과 함께 임진왜란을 끝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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