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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개봉한 영화 만추는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김태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함께 믿고 보는 현빈과 탕웨이의 연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다.
영화 만추는 이만희 감독이 1966년 제작한 동명의 영화를 김태용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종래의 한국 영화가 가졌던 형식인 이야기 중심에서 탈피해 영상 위주로 작품을 몰고 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사를 가급적 배제하고 영화 언어로 이미지를 전달해 1960년대 한국 영화의 수작으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개봉 당시 필름이 모두 소실되거나 사라진 탓에 해당 영화가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필름의 유실과는 별개로 영화 시놉시스 및 해당 영화를 실제로 봤던 배우들의 증언 등으로 리메이크가 활발하게 벌어졌다. 그중 김태용 감독이 현빈과 탕웨이를 주연으로 내 세원 2010년에 만추를 제작해 2011년 2월에 개봉됐다.
개봉 당시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상영 회차 3회분을 전석 매진 시키고 제15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만추는 만추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 2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만추 리마스터링은 만추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선명한 4k로 리마스터링 한 버전이며,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뿐 아니라 다시 극장에서 만나길 고대했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줄 예정이다.
또한 탕웨이가 직접 부른 노래 만추가 이번 만추 리마스터링의 엔딩곡으로 삽입돼 영화를 본 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에 소개돼 기대를 모은다. 이 곡은 탕웨이가 영화 만추의 한국 개봉을 마친 후 중국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한국을 방문해 제작하게 됐다.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손성재가 자신의 곡 멀리서,를 직접 편곡해 제공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작사한 홍콩 유명 음악가 암석이 작사했다.
직접 노래를 부른 탕웨이는 영화 만추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이 곡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전해 극 중 애나의 마음을 짐작하게 해 두 사람의 잊지 못할 사랑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탕웨이의 목소리가 더해져 가을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줄 영화 만추 리마스터링은 11월 8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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