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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기록한 데 대해, 맞는 순간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정규시즌 방문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전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대 1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볼카운트 1 볼 1 스트라이크에서 샌디에이고의 왼손 사이드암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km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이정후는 감은 나쁘지 않았고 직선 타구도 계속 나와서 공이 조금만 뜨면 홈런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톰 코스그로브에 대해 생소한 유형의 투수였다면서 그래도 한국에서도 볼 스피드만 차이 날 뿐 비슷한 유형의 투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KIA 타이거즈 김대유 형한테 내가 잘 쳤던 것 같다. 홈런을 2개인가 쳤다며, 그 느낌으로 타석에 임했다고 기억을 상기했다고 전했다. 이정후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 때는 엄청 기뻤다는 것보다는 홈런 쳤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이길 수 있겠구나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프로 데뷔 때에는 7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첫 홈런이 더 와닿는다며, 오늘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었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랄까 그랬다고 돌아봤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홈런에 대한 상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정후는 홈구장에서 홈런을 치면 스플래시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봤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웠다.
이정후는 28일부터 이날까지 3경기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아직 뭔가 보여줬다는 생각은 안 하고, 빨리 적응하려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려다 보니깐 나왔다며, 자신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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