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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 최민식]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주인공, 한국영화 아카테미 작품 공개

by 구름과 비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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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최민식의 젊은 시절 최민식이 젊은 시절 촬영한 단편 수증기와 겨울의 길목 등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을 공개한다.

배우 최민식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주인공

최민식은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배우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한 사람의 배우로서 이보다 더한 감사한 자리가 있을 까라며 말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찍었던, 단편 2편을 선보여요. 너무 떨리기도 하고, 발연기의 달인이라고 할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요라며, 좀 부끄럽고 발가볏겨진 느낌도 든다며, 새삼스럽게 내가 출연한 작품들을 모으니 못한 것만 보인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많이 부끄럽고 정말 잘해야겠구나 싶다며, 우리 선배 영화인들과 동료, 후배들과 함께 차례대로 이렇게 받는다는 게 영광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단편 영화 2편을 포함, 총 12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1992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천문:하늘에 묻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이다.

최민식이 직접 선정한 작품

작품을 직접 선정한 이유로 변주하는 모습을 꼽았다며 작품 속에서 내가 변주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은 고교 시절,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 극단 뿌리의 연구단원으로 들어가 우리 읍내라는 작품을 처음으로 만난 이후 40여 년간 연기 외길을 걸어왔다. 최민식은 아직도 연기를 사랑한다고 강조하며 사랑이 식으면 미련 없이 떠날 테지만 사랑하는 일을 해서 그런지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60대 최민식 아직도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의욕

60대가 됐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넘친다. 최민식은 이런 자신의 연기일정을 피가 끓는다고 표현하며 6학년이 되니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더 많은 장르에서 표현하고 싶고, 삶에 대한 깊이 파고 들어가는 욕구가 커진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대배우란 칭호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그런 호칭을 들을 때마다 쑥스럽다. 구순을 바라보는 이순재 선생님, 신구 선생님 같이 배우 인생을 통틀어 존경할만한 한 길을 걸어온 분들에게 붙여 드려야 마땅한 호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한 특별전을 마련해 준 부천국제영화제 측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29일 개막한 부천 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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