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 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은 3일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뇌물수수, 공직자유리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조국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자녀들의 입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아들 조원 씨와 딸 조민씨의 대학교 대학원 입학을 위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서류를 조작하는 방식 등으로 학교 측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조민씨의 장학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수수한 부분도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0년 1월 민정수석으로 일하면서 유재수 전 부산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시킨 혐의도 유죄로 봤다.
입시비리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상태다.
조국 전 장관은 검찰의 의심과 추측성 주장이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봐달라고 항변해 왔지만 법원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소된 지 3년 2개월 만의 1심 결론이다.
728x90
반응형
'시사.국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 이도운, "윤석열 대통령 뜻" 잘 대변하겠다. (0) | 2023.02.05 |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 보려는 사람. "국정 운영 방해꾼이자 적" (1) | 2023.02.05 |
[수원지방검찰청] 속보, "대북 송금 의혹"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구속 기소. (0) | 2023.02.03 |
[국방부] 2023년 한.미 올해 첫 F-35A 전투기와 미 B-1B 전략 폭격기, "연합공중훈련" (0) | 2023.02.02 |
[정부] 윤석열 대통령, "우주·바이오·첨단소재·디지털·에너지" 인재양성 3법 제정 추진. (1) | 2023.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