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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탁구 신동 신유빈이 중국 홈 관중 방해은 신경 쓰지 않고, 강해진 파워와 순발력을 앞세워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19회 아시안게임은 중국 항저우에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3주간 개최된다.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1년 연기되면서 올해 열리게 됐다.
한국 여자 탁구 신동 신유빈은 사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2021년 11월 미국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고, 오래 기간 재활 후 지난해 5월 미국 월드테이블테니스 피더 시리즈에서 복귀전을 치렸으나 대회 도중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과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자연적인 회복을 기다리면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6주 만에 재활을 마칠 수 있는 수술을 택했으나 당초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은 무산됐다.
하지만 행운은 신유빈을 찾아왔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대회가 1년 연기됐고, 신유빈은 마음 놓고 재활에 집중해, 올 초 부상에서 복귀하여 WTT 컨텐더 리마 2023,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에서 여자 단/복식 2관왕, 남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컨디션을 자랑했다.
또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선 전지희와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 중국 조를 누리며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신유빈은 2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후 탁구 훈련자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 각오를 전했다.
그는 부상 시기랑 겹쳐서 대표 선발전을 못할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행운이 찾아왔다. 1년 연기되고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한테는 거의 모든 큰 시합들이 다 처음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이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 설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많은 관심은 부담보다 오히려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도 긍정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하면서, 약 1년간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오히려 실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신유빈은 대회 목표로, 가능한 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거라고 했다. 어떤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기보다는 출전할 수 있는 종목에서 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성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신유빈은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갈 수 있는 데 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
신유빈은 탁구 강국이자 홈 어드밴티 지를 안고 있는 중국의 텃세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그냥 내가 훈련한 대로 시합 때 나왔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시합할 예정이라며, 신유빈은 신경 쓰이는 선수는 없다.
나 스스로가 제일 신경 쓰일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중국 관중들의 방해는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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