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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인류의 우주과학 역사에 기념비적 도약이 있었던 한해로 기록됐었다. 2025년 인류의 달 재착륙을 위한 첫 번째 비행인 달무인 궤도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11월 16일 발사된 아르테미스 I이 26일 동안 달을 왕복 비행한 이후 12월 11일 태평양에 무사히 착수했다. 2024년 달유인 궤도비행 아르테미스 II, 2025년 인류 달 재착륙 아르테미스 III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지난 5월 보잉의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하모니 모듈에 도킹했다. 승무원이 타지는 않았다.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건에 맞서 또 하나의 유인우주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미국 항공우주청은 이날 스타라이너의 ISS {우주정거장) 도킹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했다. 2023년에는 승무원이 직접 탑승한 유인비행도 이어갈 예정이다.
우주의 진화와 비밀을 알아보기 위한 인류의 비약적 도약이 이뤄진 한 해로 2022년은 기록됐다. 사상 최대의 적외선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2021년 12월 25일 발사됐다. 발사 한 달 뒤에 자신이 위치해야 할 라그랑주 2(지구로부터 약 150만 km 떨어진 곳)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후 약 6개월 동안의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마침내 지난 7월 12일 첫 이미지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전해온 첫 이미지는 외계행성, 별의 탄생지역, 행성상 성운, 은하 충돌, 심우주 등에 대한 것 등 다섯 가지였다. 그 어떤 우주망원경보다 상세하게 깨끗한 이미지를 전송해 오면서 우주의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소행성 출동 실험인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도 올해 우주과학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DART는 소행성에 강제로 충돌해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고자 하는 실험이었다. 소행성에 인위적으로 충돌하기 위해 만든 우주선이다. DART는 지난 9월 26일 목표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했다. DART가 충돌하기 전에 디모포 스는 모(母) 소행성인 디디모스(Didymos)를 한번 공전하는 데 11시간 55분이 걸렸다.
DART가 디모포스와 의도적으로 충돌한 이후, 천문학자들은 지구에서 망원경을 사용해 공전 궤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디모포스 궤도가 32분 정도 변경돼 11시간 23분으로 단축됐음을 확인했다. 올 2022년은 우주과학 역사에 정말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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