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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카타르와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 교류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카타르 국빈 방문에 앞서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은 한국과 카타르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양국이 그간 서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50여 년간 카타르 내 약 130건의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며, 특히 카타르 국립박물관과 루사일 플라자 타워같이 한국 기업이 참여한 랜드마크들은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상징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카타르는 우리 제2위 액화천연가스 공급 국가로서 카타르를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은 한국이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변화 속에서 에너지 안보를 지켜나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면서 1974년 수교 당시 4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도 171억 달러까지 증가했다며, 그동안 카타르는 한국에 가스, 원유 등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국은 카타르의 담수복합발전소 등 산업기반 구축에 기여하며, 서로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새로운 50년 협력은 양국 산업 발전 전략이 교차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카타르가 역내 평화를 위한 역할과 기여를 강화하고 있고, 한국 역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면서 외교적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양국이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간 사증면제 협정이 작년에 체결돼 인적 교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 한국 정부는 카타르와 함께 교육, 문화,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카타르 타밈 빈 하미드 알 사니 국왕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또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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