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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선발전, 신민준 9단 본선행 1착... 중국 강자들 줄줄이 낙마

by 구름과 비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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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선발전에서 신민준 9단이 제일 먼저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제1회 쏘팔코사놀

18일 오후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쇼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김정현 9단을 꺾었다.

신민준 9단은, 상대전적에서 김정현 9단이 5승 3패로 앞선 가운데 마주했다. 랭킹, 성적 등에서 신민준 9단이 꽤 위에 있지만 같은 도장에서 공부한 8살 선배 앞에서 열세를 보여왔다. 더욱이 지난해 4월부터 3연패 중이었다.

신민준 9단

신민준 9단은 껄끄러운 동문 선배의 실착을 찔러 144수 만의 단명국 승리를 거뒀다. 김정현 9단은 강점을 발휘하기도 전에 치명적인 착각으로 때 이른 게 무너졌다. 대마가 잡히고 난 후에는 집으로 만회할 공간이 없었다.

국내 선발전을 맨 먼저 통과한 신민준 9단은 최근에 성적이 많이 안 좋았는데 본선에 올라 기쁘다며 본선리그에서 일류 기사들과 많은 대국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은 국내대회인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과  5육七관절타이밍 한국기원선수권전을 후원해 온 인포벨이 내년부터 2년마다 국내대회와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새로운 세계대회다.

9명 풀리그 본선에 이어 결승 3번 기로 진행한다. 본선 구성은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다. 한국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3명이다.

선발전에는 12명이 출전했다. 쏘팔코사놀 국내대회 상위 성적 3명 박정환, 변상일, 김정현과 랭킹 상위 9명이다. 선발전은 20일 강동윤 vs 한승주, 1월 2일 박정환 vs 이창석의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중국 선발전에서는 쉬자양 9단과 투샤오위 9단이 선발됐다. 11월 랭킹 기준으로 1위와 3~17위가 참가해 각각 3연승으로 티켓을 획득했다. 12월 중국랭킹은 쉬자양이 8위, 투샤오위가 16위다. 일본과 대만 대표는 미정이다.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리는 본선리그는 1차전은 2025년 2월 6일부터 10일이며, 2차전은 6월 9일부터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하루에 최대 4판까지를 순차적으로 치르며, 국내 선수 간 대국은 다른 일정으로 진행한다.

상금은 우승 2억 원, 준우승 1억 원, 이와는 별도로 본선리그 매판 승자에게 300만 원, 패자에게 150만 원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기본 1시간, 추가 30초의 피셔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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