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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 24강전, "오유진→ 우이밍" 꺾고 16강 진출... 김민서 탈락

by 구름과 비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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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최하는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에서 오유진 9단이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다.

오유진 9단

24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1라운드 본선 24강에서 오유진 9단은 중국의 신예 강자 우이밍 6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4명이 우승 경쟁을 벌이는 본선에 한국은 올해도 최강 진용이 출격했다. 여자랭킹 1~3위에 자리한 최정 9단, 김은지 9단, 오유진 9단과 9위 김민서 4단이 건너갔다.

24강전에는 2022년 대회 우승자인 오유진 9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를 받은 김민서 4단이 나섰다. 오유진 9단은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인 우이밍 6단을 상대로 초반부터 우세를 잡은 뒤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중국여자랭킹 3위와 중국여자랭킹 6위의 대결은 일방적인 흐름을 보이며 210수 만에 갈렸다. 오유진 9단은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세를 지속했다.

김민서 4단

김민서 4단은 세계대회 데뷔전에서 노장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30수 만에 불계패했다. 44살 차의 첫 대결이었다. 61세 루이나이웨이의 중국여자랭킹은 16위다. 오유진 9단과 함께 중국 기사 7명이 16강에 진출했다.

1회전 부전을 받은 합류하는 16강전은 25일 열린다. 16강 직행 시드는 전기 8강 진출수에 따라 한국 최정, 김은지 2명과 중국 위즈밍, 저우훙위, 탕자원 3명, 일본 후지사와 리나, 우에노 아사미, 우에노 리사 3명이 진출했다.

전체적으로 16강전에는 한국 3명, 중국 10명, 일본 3명이 출전한다. 추점 결과 최정 vs 리허, 김은지 vs 청스웨, 오유진 vs 저우훙위로 짜였다. 한국기사 3명은 모두 중국 기사와 맞선다. 대진은 동일국 간의 대결을 최소화하는 원칙을 두고 매 라운드 추점으로 정한다.

제한 시간은 각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오청원배우승 상금은 50만 위안 약 9천6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 약 3천800만 원, 4강 7만 위안, 8강 4만 위안, 16강 3만 위안, 24강 2만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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