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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중국갑조리그] 정규시즌 마감, 신진서 9단 중국갑조리그 통산 100승... 박정환 9단 12전승

by 구름과 비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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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출범 이래 26번째 시즌인 2024 중국갑조리그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15라운드가 한국 시각 27일 오후 1시부터 중국 가지의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2024중국갑조리그, 신진서 9단 중국갑조리그 통산 100승.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한국기사는 7명 전원이 최종 라운드의 소속팀 오더에 들어갔다. 한 라운드 전원 출전은 1라운드, 2라운드, 4라운드에 이어 네 번째다.

또한 한 라운드 최초로 두 판의 한-한전도  펼쳐졌다. 2001 시즌부터 용병제를 시행한 중국리그는 그해 목진석 9단-박승철 8단의 한-한전이 성사되자 이듬해부터는 용병 맞대결을 금하는 조항을 만들었다.

이 같은 벽을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23년 만에 허물었다. 용병 대결은 6라운드에서 이창석 9단-변상일 9단이 재개 신호탄을 쏘았다. 이어 13라운드에서 변상일 9단-신민준 9단, 14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설현준 9단이 마주했다.

15라운드 한-한전에서는 신진서 9단이 신민준 9단을, 설현준 9단이 이창석 9단을 꺾었다. 이 밖에 중국 기사를 상대로 박정환 9단이 승전보를 전했고, 변상일 9단과 강동윤 9단은 패했다.

신진서 9단은 갑조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100승째 상대인 신민준 9단은 2012년에 함께 입단한 동기다. 이번이 10번째 참가한 시즌으로 총전적은 100승 30패, 승률 76.9%는 전체기사 통틀어 1위에 해당한다.

2024중국갑조리그, 중국갑조리그 박정환 9단 12전승.

박정환 9단은 이번 시즌 12연승, 지난 시즌부터 13연승을 달렸다. 자신의 갑조리그 최다연승 기록이다. 갑조리그 최다연승은 이세돌 9단과 진위청 8단이 세운 19연승이다. 이번 시즌에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록했던 총전적은 147승 1 무 61패로 승률 70.7%다.

정규시즌을 마감한 개인 성적은 랭킹 순으로 1위 신진서 9단이 9승, 2위 박정환 9단이 12승, 3위 변상일 9단이 5승 8패, 4위 신민준 9단이 3승 5패, 6위 강동윤 9단이 3승 7패, 8위 이창석 9단이 5승 5패, 9위 설현준 9단이 4승 7패로 기록했다.

이번 시즌 7명의 합산 전적은 41승 32패, 합산 승률은 56.7%로 나타났다. 10명이 참가해 예년보다 저조했던 지난 시즌의 합산 승률 49%보다 나은 승률을 거뒀다. 지난 18년간 시행해 왔던 정규 시즌의 주장 전을 없애 용병들의 성적 향상은 기대됐던 부분이지만 신진서, 박정환, 합산 승률은 38.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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